지난 7월 중순 오후 3시 반쯤 , <br /> <br />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입니다. <br /> <br />여느 날과 다름없이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놀이터를 향해 트럭 한 대가 작을 승용차를 밀며 경사길을 미끄러져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다급한 운전자가 어떻게든 세워보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멀리서 이 상황을 인지한 경찰 순찰차, <br /> <br />그냥 뒀다간 놀이터를 덮칠 게 분명한 터라 좌고우면할 겨를도 없이 곧바로 행동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재빠르게 달려가 앞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터면 평화로운 놀이터를 쑥대밭으로 만들 뻔했던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경찰의 순발력 있는 대처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주민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순찰차 운전석에 타고 있던 이성민 경사는 어깨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민 / 경기 안양 비산지구대 경사 : 무서운 것보다 이게 뭐 밑에 거기가 내리막길이라서 안 막으면 더 큰 사고 날 수 있어서 그렇게 막게 된 겁니다.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깐요.] <br /> <br />아찔한 사고는 운전자가 내리막에 트럭을 세운 뒤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내리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보험에 들어놨기 때문에, 사고는 잘 처리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안홍현 <br />화면제공 | 경기남부경찰청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11532063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